바이오 관련 일부 종목들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15일 오후 2시2분 현재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에스텍파마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헤파호프(5.19%), 화일약품(2.78%)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스텍파마는 이날 파킨슨병, 우울증, 저혈압치료제로 사용되는 중추신경계 활성물질 드록시도파(Droxidopa) 제조방법과 관련해 일본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히면서 급등했다. 에스텍파마는 지난 13일부터 사흘째 급등세를 보이면서 지난 10일 종가대비 45.1%가 올랐다.

크리스탈은 오후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끝에 1만1500월까지 치솟았다. 전날 외국인 및 외국계의 매수세로 8.46% 급등한 바 있는 크리스탈은 현재 개인들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헤파호프코리아는 미국 헤파호프가 미국 아이온(AION)사의 주식 51.21%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한다고 밝히면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헤파호프는 개발중인 의료기구 키모테스터와 바이오테스터의 본격적인 사업 진출을 위해 아이온사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다각화를 위해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매매업체인 에코피엔에프를 계열회사로 추가한 화일약품 역시 전날 상한가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조아제약, 메디포스트, 신일제약 등 코스닥 제약·바이오 종목들이 1%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