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5일 이탈리아 메타시스템그룹의 태양광 발전 전문 자회사인 알바텍에 7㎿급(주택 2000가구 사용분) 태양광 모듈을 3000만달러에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태양광 모듈 제품을 내년 4월까지 제작해 현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탈리아 시장 진출 첫해에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며 "이번 수주로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