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뭉칫돈' 이탈 … 기관 환매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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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기관들이 환매에 가세하면서 수백억원의 뭉칫돈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주식형펀드가 늘고 있다.
15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동안 100억원 이상 유출된 주식형펀드는 12개에 달했다.
'삼성인덱스플러스파생상품1'은 10일 하루에 764억원이 환매됐으며 '삼성그레이트차이나주식종류형자1-A'에선 200억원이 빠져나가 총 수탁액이 120억원으로 급감했다.
9일에도 '신한BNP봉쥬르차이나주식''프랭클린템플턴재팬''슈로더차이나그로스주식' 등 14개 펀드에서 각각 1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가는 등 최근엔 10여개 이상의 펀드에서 하루 수백억원의 뭉칫돈이 빠져나가고 있다. 이 중 '삼성파트너사모주식23'에서 406억원,'대한사모주식1-1'에서 100억원이 유출되는 등 기관들의 환매도 눈에 띄었다.
전체 주식형펀드 규모도 9월 한 달 동안 1조1253억원 줄어든 데 이어 이달 들어선 지난 11일까지 무려 2조7807억원이 감소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하루에 100억원 이상 빠져나가는 주식형펀드는 2∼3개에 불과했지만 최근엔 10여개로 급증했다"며 "이달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가 늘고 있고 일부 기관이 자금유출에 가세하면서 특정 펀드의 환매 규모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15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동안 100억원 이상 유출된 주식형펀드는 12개에 달했다.
'삼성인덱스플러스파생상품1'은 10일 하루에 764억원이 환매됐으며 '삼성그레이트차이나주식종류형자1-A'에선 200억원이 빠져나가 총 수탁액이 120억원으로 급감했다.
9일에도 '신한BNP봉쥬르차이나주식''프랭클린템플턴재팬''슈로더차이나그로스주식' 등 14개 펀드에서 각각 1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가는 등 최근엔 10여개 이상의 펀드에서 하루 수백억원의 뭉칫돈이 빠져나가고 있다. 이 중 '삼성파트너사모주식23'에서 406억원,'대한사모주식1-1'에서 100억원이 유출되는 등 기관들의 환매도 눈에 띄었다.
전체 주식형펀드 규모도 9월 한 달 동안 1조1253억원 줄어든 데 이어 이달 들어선 지난 11일까지 무려 2조7807억원이 감소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하루에 100억원 이상 빠져나가는 주식형펀드는 2∼3개에 불과했지만 최근엔 10여개로 급증했다"며 "이달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가 늘고 있고 일부 기관이 자금유출에 가세하면서 특정 펀드의 환매 규모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