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이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가상의 남편인 크라운제이와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에서 서인영은 "실제로 크라운J와 사귈 가능성이 있다"고 고백했다.

서인영은 "나는 남자를 오래 지켜본다. 처음 1년동안 정말 많이 괴롭힌다. 그 기간이 지나면 좀 오래 만난다"며 "버티는 사람이 내 사람이 되는거다"라고 설명했다.

전진이 "지금 괴롭히는 사람이 누구냐"고 질문하자 서인영은 "크라운제이다"라고 답했다.

서인영은 이어 "크라운제이에게 마음이 식으면 프로그램을 그만 둘 것 같다"며 "방송 자체가 리얼이다. 가식이라면 프로그램은 유지될 수 없다"고 밝혀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했다.

또 근간의 불화설에 대해 "나는 가식적인 것을 못해서 표정에 그대로 나온다"며 "라면 끓이는 방식이 제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다"라며 섭섭했던 마음을 드러냈다.

'개미커플' 크라운제이-서인영은 지난 21일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사소한 일로 신경전을 벌이다 라면을 끓이는 방법의 견해 차이로 결국 말싸움까지 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서인영은 그러나 "아직 결혼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려한 적은 없다. 크라운제이를 오랫동안 지켜본 뒤 괜찮다면 결혼할 수 있긴 하지만 아직 생각해본 적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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