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홀딩스, 에스에프에이 지분율 27.3%로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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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펀드'로 불리는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와 '장하성 펀드'로 알려진 라자드에셋매니지먼트 간에 지분 경쟁으로 주목을 받았던 에스에프에이가 제3자인 디와이홀딩스의 품으로 가게 될 전망이다.
15일 디와이홀딩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10만여주(1.1%)를 장내매수해 지분율을 27.3%로 높였다고 공시했다. 디와이홀딩스는 지난 7월 16.3%의 지분율을 신고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 뒤 세 달 만에 10%가량을 추가로 사들여 10.0%를 보유한 라자드에셋매니지먼트와 7.6%를 가지고 있는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를 압도하고 있다.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거나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차익을 노리는 펀드들과는 달리 디와이홀딩스는 제조업에 기반을 둔 업체여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디와이홀딩스는 동양엘리베이터를 이끌던 원종목 회장이 대표로 있는 회사로 2003년 독일 티센크루프에 엘리베이터 사업부를 매각한 뒤 오류동 사옥 등을 위주로 부동산 임대 및 투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마트에 지분을 투자해 매각 차익을 얻기도 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15일 디와이홀딩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10만여주(1.1%)를 장내매수해 지분율을 27.3%로 높였다고 공시했다. 디와이홀딩스는 지난 7월 16.3%의 지분율을 신고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 뒤 세 달 만에 10%가량을 추가로 사들여 10.0%를 보유한 라자드에셋매니지먼트와 7.6%를 가지고 있는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를 압도하고 있다.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거나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차익을 노리는 펀드들과는 달리 디와이홀딩스는 제조업에 기반을 둔 업체여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디와이홀딩스는 동양엘리베이터를 이끌던 원종목 회장이 대표로 있는 회사로 2003년 독일 티센크루프에 엘리베이터 사업부를 매각한 뒤 오류동 사옥 등을 위주로 부동산 임대 및 투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마트에 지분을 투자해 매각 차익을 얻기도 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