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13일 첫 라디오 연설 이후 시점 등 진행방식을 좀 조정하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기조가 크게 바뀐 것은 없다"면서 "지금처럼 월요일 아침에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라디오 연설 횟수는 애초 매주에서 격주 단위로 하는 걸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연설 시간은 당초대로 7∼8분 정도로 유지하고,방송 녹음분의 경우 보도자료 식으로 각 라디오 방송사에 일괄 배포하는 대신 특정 방송사와 계약을 맺어 전담 방송하되 다른 방송국이 요청하면 배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