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집행부가 사퇴할 움직임이다. 올 임금협상 과정에서 어렵사리 마련한 1차 노사합의안이 부결되는 등 지도력을 의심받고 있어서다. 윤해모 지부장은 16일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노조는 무책임하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데다 내년 1월부터 '주간연속2교대제'를 전주공장에서 시범실시하는 등 노사간 현안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