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SOFT(대표이사 김학겸)는 16일 중국 칭화양광사와 태양열 집적 시스템의 독점유통 등을 골자로 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3SOFT는 이번 계약으로 2013년까지 총 1000만 달러 규모로 중국 칭화양광사의 태양열 집적장치 시스템을 공급받아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국내 여러 태양열기기 총판업체들과 공급 및 판매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 됐다"며 "타사 제품대비 집열 효율 성이 뛰어나고 가격은 낮아 선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3SOFT 부사장은 "경영권 분쟁이 종지부를 찍은 만큼 이제 남아 있는 모든 힘을 기업회생에 쏟을 것"이라며 "불확실한 미래의 큰 이윤을 쫓기 보다는 당장 하나를 팔아 단돈 천원이 남는다고 하더라도 빠르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업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칭화양광은 중국 국립대학인 칭화대에서 설립한 국영기업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