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붓볼대회(NFL)의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경기에 역대 최고가인 1000만달러(약 137억원)짜리 관람석이 마련된다.

15일(한국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NFL은 내년 2월2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리는 슈퍼볼 경기에서 액면가가 각각 1000만달러，800만달러인 입장권을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NFL은 이보다 낮은 가격의 입장권도 한정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치러진 슈퍼볼 경기에서는 900만달러인 입장권이 최고가를 기록했었다. 지난 10년간 소비자물가지수는 34% 올랐지만，슈퍼볼 입장권의 평균 가격은 146% 비싸졌다.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서는 최근 슈퍼볼 경기의 입장권이 4000달러가 넘는 가격에 매물로 오르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