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의 핵심 부품업체인 덴소가 미국 포드자동차 계열의 마쓰다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포드자동차는 최근 자금난 해소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마쓰다자동차 지분 33.4% 중 20% 정도를 매각키로 한 상태다. 덴소는 마쓰다의 일부 지분을 인수해 마쓰다와 안정적인 거래 기반을 구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마쓰다 주식 인수엔 덴소 외에 스미토모상사와 이토추상사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