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C “외모 때문에 처가에 가면 잠을 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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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밴드 '뜨거운감자'의 김C는 "결혼할 당시 장인 어른의 반대가 무척 서운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엔 결혼을 반대했던 두 분이지만, 지금은 돌아가신 부모의 빈자리를 느낄 수 없을 만큼 잘해준다"고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런 두 분도 김C를 난감하게 만들 때가 있다고 한다. 김C는 "피곤해 보이는 외모 때문인지, 처가댁에 갈 때마다 시간과 관계없이 장모가 '피곤하지, 들어가서 얼른 자'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 이야기에 출연자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김C는 "푹 자고 왔음에도 장모의 마음에 보답하고자 방안에 들어가 누워 있다"며 장모에 대한 사랑을 과시했다.
한편 김C는 출연자들의 각각의 소망을 '미신'이란 곡 속에 넣어 개사해 즉석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KBS2 '해피투게더-시즌3'는 16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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