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섬이자 가장 작은 대륙이다. 육지와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모두 갖춰져 있다. 그 중에서도 브리즈번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골드코스트와 케언즈는 여행객들을 위한 천국이다. 낭만적인 해변에 고급 리조트,레스토랑 등이 즐비할 뿐 아니라 천혜의 자연이 펼쳐져 있다.

해양스포츠를 즐기고 싶으면 20개가 넘는 골드 코스트의 서핑 비치를 찾으면 된다. 다양한 테마파크는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자연을 만끽하고 싶으면 산호섬과 열대우림이 있는 케언즈가 제격이다.

다양한 즐길거리가 모인 곳,골드 코스트= 골드 코스트 북쪽의 사우스 포트에서 남쪽 쿠란가타까지 뻗어있는 해변은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서퍼스 파라다이스 해변이 그 중 으뜸이다. 골드 코스트 중심에 자리한 이 해변은 5㎞에 이르는 모래사장이 자랑이다. 서핑과 수영을 즐기는 사람은 물론 선탠이나 비치 발리볼을 하는 이들로 언제나 북적인다.

호주 전통농장을 체험하고 싶다면 파라다이스 팜 농장체험으로 가면 된다. 양치기가 돼 양을 우리로 몰아넣고,양털을 깎다 보면 언제 하루가 가는지 모른다. 호주의 마스코트인 캥거루와 코알라에게 직접 먹이를 주며 기념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농장에서 조리하는 호주 전통의 스테이크 맛도 일품이다.

태양의 땅,케언즈=케언즈는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가 일년에 200일 이상 지속되는 곳이다. 스쿠버 다이빙에서부터 스노클링,유리바닥 보트와 래프팅,번지점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태양의 땅,케언즈=케언즈는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가 일년에 200일 이상 지속되는 곳이다. 스쿠버 다이빙에서부터 스노클링,유리바닥 보트와 래프팅,번지점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해양스포츠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따라즐길 수 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호주 북동쪽 해안을 따라 발달한 산호초 띠를 말한다。호주 브리즈번 북쪽 글래드스톤 근처에서 시작해 파푸아뉴기니 남쪽까지 걸쳐 있는 대보초는 한반도 크기에 맞먹는 세계 최대의 산호초 해양공원이다. 푸른 산호초 군 사이로 수영을 하거나 스쿠버 다이빙,또는 스노클링으로 바닷속을 여행할수 있다. 산호초 사이로 무리지어 다니는 각양각색의 열대어를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케언즈에는 세계 최고의 열대우림도 있다. 약1억4000만년 전에 존재했던 양치식물인 소철류가 아직까지 남아있으며,다양한 종류의 희귀 생물도 볼 수있다. 열대우림 한 가운데 위치한 쿠란다 마을에는 호주 원주민이 산다. 열대우림과 폭포를 헤치고 지나는 쿠란다 열차는 여느 놀이기구 못지않게 스릴 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