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골드코스트·케언즈‥산호초 천국으로 허니문 추억사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호주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섬이자 가장 작은 대륙이다. 육지와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모두 갖춰져 있다. 그 중에서도 브리즈번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골드코스트와 케언즈는 여행객들을 위한 천국이다. 낭만적인 해변에 고급 리조트,레스토랑 등이 즐비할 뿐 아니라 천혜의 자연이 펼쳐져 있다.
해양스포츠를 즐기고 싶으면 20개가 넘는 골드 코스트의 서핑 비치를 찾으면 된다. 다양한 테마파크는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자연을 만끽하고 싶으면 산호섬과 열대우림이 있는 케언즈가 제격이다.
◆다양한 즐길거리가 모인 곳,골드 코스트= 골드 코스트 북쪽의 사우스 포트에서 남쪽 쿠란가타까지 뻗어있는 해변은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서퍼스 파라다이스 해변이 그 중 으뜸이다. 골드 코스트 중심에 자리한 이 해변은 5㎞에 이르는 모래사장이 자랑이다. 서핑과 수영을 즐기는 사람은 물론 선탠이나 비치 발리볼을 하는 이들로 언제나 북적인다.
호주 전통농장을 체험하고 싶다면 파라다이스 팜 농장체험으로 가면 된다. 양치기가 돼 양을 우리로 몰아넣고,양털을 깎다 보면 언제 하루가 가는지 모른다. 호주의 마스코트인 캥거루와 코알라에게 직접 먹이를 주며 기념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농장에서 조리하는 호주 전통의 스테이크 맛도 일품이다.
태양의 땅,케언즈=케언즈는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가 일년에 200일 이상 지속되는 곳이다. 스쿠버 다이빙에서부터 스노클링,유리바닥 보트와 래프팅,번지점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태양의 땅,케언즈=케언즈는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가 일년에 200일 이상 지속되는 곳이다. 스쿠버 다이빙에서부터 스노클링,유리바닥 보트와 래프팅,번지점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해양스포츠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따라즐길 수 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호주 북동쪽 해안을 따라 발달한 산호초 띠를 말한다。호주 브리즈번 북쪽 글래드스톤 근처에서 시작해 파푸아뉴기니 남쪽까지 걸쳐 있는 대보초는 한반도 크기에 맞먹는 세계 최대의 산호초 해양공원이다. 푸른 산호초 군 사이로 수영을 하거나 스쿠버 다이빙,또는 스노클링으로 바닷속을 여행할수 있다. 산호초 사이로 무리지어 다니는 각양각색의 열대어를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케언즈에는 세계 최고의 열대우림도 있다. 약1억4000만년 전에 존재했던 양치식물인 소철류가 아직까지 남아있으며,다양한 종류의 희귀 생물도 볼 수있다. 열대우림 한 가운데 위치한 쿠란다 마을에는 호주 원주민이 산다. 열대우림과 폭포를 헤치고 지나는 쿠란다 열차는 여느 놀이기구 못지않게 스릴 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