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소적 증시 … '9월 위기설'은 양력 아닌 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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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는 죽지않는 '터미네이터'
주가가 폭락한 16일 증시에는 금융위기와 관련된 냉소적인 분석들이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먼저 금융위기가 진정되는 듯하다 오히려 실물경기 침체로 확산되자 지난번에 우려와는 달리 조용히 지나갔던 '9월 위기설'은 양력이 아니라, 음력이었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금융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뜻이다.
같은 맥락에서 '금융위기는 터미네이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영화 속의 터미네이터처럼 위기가 죽었다고 생각하면 자꾸 되살아난다는 것이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747 정책'은 7% 성장에 4만달러의 1인당 국민소득, 세계 7대 강국이란 슬로건이 아니라 코스피지수가 747까지 빠진다는 뜻이라는 기상천외한 분석까지 나왔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불황 우려가 가시지 않고 계속 금융시장을 괴롭히며 불안하고 변동성 큰 장세가 계속되자 밑도끝도 없는 루머들이 나와 투자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고 씁쓰레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주가가 폭락한 16일 증시에는 금융위기와 관련된 냉소적인 분석들이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먼저 금융위기가 진정되는 듯하다 오히려 실물경기 침체로 확산되자 지난번에 우려와는 달리 조용히 지나갔던 '9월 위기설'은 양력이 아니라, 음력이었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금융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뜻이다.
같은 맥락에서 '금융위기는 터미네이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영화 속의 터미네이터처럼 위기가 죽었다고 생각하면 자꾸 되살아난다는 것이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747 정책'은 7% 성장에 4만달러의 1인당 국민소득, 세계 7대 강국이란 슬로건이 아니라 코스피지수가 747까지 빠진다는 뜻이라는 기상천외한 분석까지 나왔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불황 우려가 가시지 않고 계속 금융시장을 괴롭히며 불안하고 변동성 큰 장세가 계속되자 밑도끝도 없는 루머들이 나와 투자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고 씁쓰레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