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혐의' 프라임그룹 회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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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16일 1200억원대 회사돈을 횡령하거나 배임한 혐의로 백종헌 회장을 구속했다.
이날 백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서부지법 정인재 영장전담판사는 "검찰이 제시하는 범죄 사실이 구체적인 데다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백 회장은 2002년부터 계열사 사장과 그룹 임원을 시켜 회사돈 400억여원을 빼돌려 고가 미술품을 구입하는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다. 또 계열사에 무담보로 돈을 빌려줘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등 800억원에 달하는 배임을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이날 백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서부지법 정인재 영장전담판사는 "검찰이 제시하는 범죄 사실이 구체적인 데다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백 회장은 2002년부터 계열사 사장과 그룹 임원을 시켜 회사돈 400억여원을 빼돌려 고가 미술품을 구입하는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다. 또 계열사에 무담보로 돈을 빌려줘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등 800억원에 달하는 배임을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