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매각 예비 입찰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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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생명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하기로 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롯데그룹 등 예비 입찰에 참가하지 않은 곳을 대상으로 추가로 예비입찰 서류를 받기로 했다. 금호그룹의 한 관계자는 "예비 입찰을 연장하는 문제에 대해 1차 예비입찰에 응한 회사들에 이미 양해를 구했다"며 "앞으로 3주 후에 다시 예비입찰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생명은 JP모간을 매각 주관사로 지난 10일 예비입찰을 실시했지만 프랑스계 AXA,미국계 푸르덴셜,메트라이프,독일계 에르고 등 외국계 보험사 10곳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참여의사를 밝혔던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롯데그룹 등 국내 회사들은 입찰에 응하지 않았다.
예비입찰에서 나온 인수 희망가도 5000억원(신문로 사옥 제외)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예상하던 1조원에 크게 미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아시아나는 예비입찰에 참가한 업체 중 3∼4곳을 골라 실사 기회를 부여한 뒤 다음 달 말께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롯데그룹 등 예비 입찰에 참가하지 않은 곳을 대상으로 추가로 예비입찰 서류를 받기로 했다. 금호그룹의 한 관계자는 "예비 입찰을 연장하는 문제에 대해 1차 예비입찰에 응한 회사들에 이미 양해를 구했다"며 "앞으로 3주 후에 다시 예비입찰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생명은 JP모간을 매각 주관사로 지난 10일 예비입찰을 실시했지만 프랑스계 AXA,미국계 푸르덴셜,메트라이프,독일계 에르고 등 외국계 보험사 10곳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참여의사를 밝혔던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롯데그룹 등 국내 회사들은 입찰에 응하지 않았다.
예비입찰에서 나온 인수 희망가도 5000억원(신문로 사옥 제외)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예상하던 1조원에 크게 미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아시아나는 예비입찰에 참가한 업체 중 3∼4곳을 골라 실사 기회를 부여한 뒤 다음 달 말께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