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기·주가 조정 외환위기보다 양호-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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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7일 과거 실물경기 침체시와 현재 주가 수준을 비교해 볼때 우리나라는 외환위기 당시보다 실물경제 둔화와 주가 조정 모두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곽중보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과는 달리 아직까지 GDP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지 않아 실물 경기 침체 우려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미국과 동일 기준으로 비교하기 위해 전분기 대비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시기를 살펴본 결과 가장 최근에는 1998년 외환위기 시기에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GDP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실물경기가 침체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곽 연구원은 설명했다.
때문에 실물경제 측면에서는 아직 위기가 본격화되지는 않은 모습으로 외환위기 당시와 비교해 보면 양호한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주가 조정 수준도 외환위기 당시보다는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당시에는 추세적인 하락세가 지속되며 1996년 5월 986.84P에서 1997년 12월 350.68P까지 64%의 조정을 보인 반면 현재는 41%로 조정폭이 크지 않은 모습이라는 것.
곽 연구원은 "미국은 S&L(저축대부조합) 당시보다 경기침체는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주가 조정은 깊은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실물경기와 주가 조정 모두 외환위기 당시보다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는 이미 외환위기라는 극한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간 경험이 있어 이번 금융위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나은 대응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곽중보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과는 달리 아직까지 GDP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지 않아 실물 경기 침체 우려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미국과 동일 기준으로 비교하기 위해 전분기 대비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시기를 살펴본 결과 가장 최근에는 1998년 외환위기 시기에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GDP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실물경기가 침체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곽 연구원은 설명했다.
때문에 실물경제 측면에서는 아직 위기가 본격화되지는 않은 모습으로 외환위기 당시와 비교해 보면 양호한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주가 조정 수준도 외환위기 당시보다는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당시에는 추세적인 하락세가 지속되며 1996년 5월 986.84P에서 1997년 12월 350.68P까지 64%의 조정을 보인 반면 현재는 41%로 조정폭이 크지 않은 모습이라는 것.
곽 연구원은 "미국은 S&L(저축대부조합) 당시보다 경기침체는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주가 조정은 깊은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실물경기와 주가 조정 모두 외환위기 당시보다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는 이미 외환위기라는 극한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간 경험이 있어 이번 금융위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나은 대응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