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전날의 부진을 씻고 급격히 반등하면서 전날 급락세를 보였던 종목들이 일제히 상한가까지 치솟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디엔에프, 토비스, 이화공영, 홈센타, 동신건설, 3노드디지탈 등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종목들은 실적호조 전망과 정책수혜주 효과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잇다.

전날 13.63%가 빠졌던 토비스는 1965원으로 이날 개장과 함께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토비스에 대해 "내년 실적은 올해에 비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 3월에 KIKO(통화옵션파생상품) 계약이 대부분 끝나 영업외손실이 크게 감소하고 순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 예상 순이익은 올해의 두 배 가량인 115억원 수준으로 내다봤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3노드디지탈 역시 1만395원으로 전날보다 180원(14.81%) 오른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3노드디지탈에 대해 "중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한국시장에서 막연하게 할인(Discount) 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억1690만달러, 1163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화공영과 홈센터, 동신건설 등은 절날 각각 5.88%, 14.73%, 14.89%씩 급락했지만 이날 대운하주가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