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일본에서 농약(디크로보스 6900ppm)이 다량 검출돼 문제가 된 중국산 '냉동 강낭콩'에 대해 국내에 수입된 실적이 없다고 17일 밝혔다.

디크로보스는 대두에 잔류기준이 2.0ppm으로 설정돼 있는 유기인계 농약으로 휘발성이 강해 상온에서 잔류될 가능성은 적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현재 수입단계에서 디크로보스 농약검사를 지난 15일부터 강화해 기준 이상으로 검출되는 제품은 전량 폐기 조치할 예정"이라며 "유사품종의 건조 강낭콩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