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性] 벌레먹은 아내의 가슴은 남편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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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은 남성을 홀리는 제2의 성기라고 한다. 동물은 새끼를 낳지 않으면 유선이 발달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납작한데,인간은 수유와 상관없이 항상 매혹적으로 돌출돼 있다.
많은 여성들은 본능적으로 가슴을 감추는 동시에 돋보이게 드러내 남성의 시선을 끌려 하고 그 시선을 즐긴다. 인류학자 모리스는 인간이 네 발로 걸어다닐 때는 여성의 음부가 뒤쪽으로 노출돼 남성을 유혹했으나 직립보행 이후 성기가 은폐돼 어쩔 수 없이 엉덩이의 섹시함을 모방한 가슴을 만들어 남성들을 유혹하는 수단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여성의 젖가슴에 비상이 걸렸다. 10월은 유방암 예방의 달로 '핑크리본 캠페인'이 벌어졌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의 평균 연령은 48세로 56%가 폐경 전에 걸렸다는 것이다. 서구화한 식습관이 가장 큰 원인이고,가족력이 있거나,출산 경험이 없거나 모유 수유를 하지 않거나,유방에 대한 자극이나 접촉이 적을 때 발병한다. 유방암 세포는 여성호르몬을 먹고 산다. 임신 중에는 여성호르몬이 나오지 않는데,최근 출산을 기피해 여성호르몬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유방암 위험이 더 높아졌다는 것이다. 또 캘리포니아대학의 페기 보이드 박사는 '침묵의 상처-성욕과 유방암에 관한 보고서'에서 성적 갈등이나 성욕이 해소되지 않은 채 참거나 풀리지 않은 응어리가 남아 있으면 신경계,호르몬계,면역계 등에 영향을 미쳐 유방암이 싹튼다고 주장했다.
유방암의 특효약은 자가진단이다. 여성들은 누구나 한 달에 한 번씩 자기 가슴을 들여다보는 시진(視診)과 만져보는 촉진(觸診)을 해야 하고 매년 정기검진을 받아야 안전하다. 유방암 환자의 약 80%는 우연히 자신의 유방에서 손에 잡히는 멍울을 발견하거나 젖꼭지의 분비물이 한쪽에서만 질질 나와 병원을 찾는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유방암이 손으로 만져지려면 2㎝ 정도는 돼야 하기 때문에 자가촉진의 조기 검진 효과가 작을 수도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여성에게 유방의 자극은 성적 쾌감을 안겨준다. 따라서 많은 여성들은 사랑하는 남편이 자기 가슴을 애무해주는 것을 즐기고 또 유방 애무를 좀 더 열정적으로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렇다면 가슴을 어떻게 해줘야 더 만족을 얻을 수 있을까? 유방의 성감대는 주로 젖꼭지에 집중돼 있어 성감을 높이려면 유두를 자극해야 한다.
여성이 성적으로 흥분하면 혈액이 유방에 집중되면서 부풀어 오르고 유두는 근육이 수축돼 발기한다. 유두의 잦은 자극은 뇌에서 프롤락틴이라는 유선발육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 많은 여성이 결혼 후 유방이 좀 커졌다고 느낀다. 영국의 성 연구소에 의하면 금실 좋은 부부일수록 아내가 짝젖이라는데,그것은 애무할 때 남성들이 본능적으로 한쪽에 집중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만일 남편이 아내의 유방이 작다고 불평한다면 그건 바로 자신의 태만으로 빚어진 일이니 백번이라도 감수해야 할 것이다.
"사실 저는 가슴이 빈약해서 접시에 건포도 얹어 놓은 것 같거든요. 그래서 성형수술을 한다고 말했더니 남편은 자기만 좋으면 된다고 막 반대를 했어요. 그러더니 가슴 큰 여자가 출렁거리고 지나가니까 정신없이 쳐다보는 거예요. 기가 막히죠."
풍만한 유방에 열광하는 시대,앞가슴이 보이고 유방 사이의 굴곡이 확실히 드러나는 클리비지 룩(cleavage look)이 갈수록 강세다. 남성들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가 떠들어대면서도 가슴을 키우고 뽕브라로 가짜 볼륨을 만드는 이유가 많은 시선들 때문이 아니라고는 말못할 것이다. 남성도 여성의 가슴은 피할 수 없는 유혹이어서 축 늘어졌던 물건을 단숨에 일으켜 세울 수도 있다.
아내의 소중한 유방에 벌레가 먹었다면 얼마나 기가 막힐까? 결혼한 지 오래되거나 성생활에 권태를 느끼는 부부는 가슴을 사랑해주는 작업에 소홀하기 쉽다.
남편 손은 미다스의 손이 되어 아내 가슴의 주치의가 돼야 한다. 빽빽한 지하철에서 옆에 있는 여자의 쏟아질 듯한 가슴을 팔꿈치로 지그시 누르지 말고 옆에서 자고 있는 아내 가슴 키워보는 건 어떨까?
<한국성교육연구소 www.sexeducation.co.kr>
많은 여성들은 본능적으로 가슴을 감추는 동시에 돋보이게 드러내 남성의 시선을 끌려 하고 그 시선을 즐긴다. 인류학자 모리스는 인간이 네 발로 걸어다닐 때는 여성의 음부가 뒤쪽으로 노출돼 남성을 유혹했으나 직립보행 이후 성기가 은폐돼 어쩔 수 없이 엉덩이의 섹시함을 모방한 가슴을 만들어 남성들을 유혹하는 수단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여성의 젖가슴에 비상이 걸렸다. 10월은 유방암 예방의 달로 '핑크리본 캠페인'이 벌어졌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의 평균 연령은 48세로 56%가 폐경 전에 걸렸다는 것이다. 서구화한 식습관이 가장 큰 원인이고,가족력이 있거나,출산 경험이 없거나 모유 수유를 하지 않거나,유방에 대한 자극이나 접촉이 적을 때 발병한다. 유방암 세포는 여성호르몬을 먹고 산다. 임신 중에는 여성호르몬이 나오지 않는데,최근 출산을 기피해 여성호르몬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유방암 위험이 더 높아졌다는 것이다. 또 캘리포니아대학의 페기 보이드 박사는 '침묵의 상처-성욕과 유방암에 관한 보고서'에서 성적 갈등이나 성욕이 해소되지 않은 채 참거나 풀리지 않은 응어리가 남아 있으면 신경계,호르몬계,면역계 등에 영향을 미쳐 유방암이 싹튼다고 주장했다.
유방암의 특효약은 자가진단이다. 여성들은 누구나 한 달에 한 번씩 자기 가슴을 들여다보는 시진(視診)과 만져보는 촉진(觸診)을 해야 하고 매년 정기검진을 받아야 안전하다. 유방암 환자의 약 80%는 우연히 자신의 유방에서 손에 잡히는 멍울을 발견하거나 젖꼭지의 분비물이 한쪽에서만 질질 나와 병원을 찾는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유방암이 손으로 만져지려면 2㎝ 정도는 돼야 하기 때문에 자가촉진의 조기 검진 효과가 작을 수도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여성에게 유방의 자극은 성적 쾌감을 안겨준다. 따라서 많은 여성들은 사랑하는 남편이 자기 가슴을 애무해주는 것을 즐기고 또 유방 애무를 좀 더 열정적으로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렇다면 가슴을 어떻게 해줘야 더 만족을 얻을 수 있을까? 유방의 성감대는 주로 젖꼭지에 집중돼 있어 성감을 높이려면 유두를 자극해야 한다.
여성이 성적으로 흥분하면 혈액이 유방에 집중되면서 부풀어 오르고 유두는 근육이 수축돼 발기한다. 유두의 잦은 자극은 뇌에서 프롤락틴이라는 유선발육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 많은 여성이 결혼 후 유방이 좀 커졌다고 느낀다. 영국의 성 연구소에 의하면 금실 좋은 부부일수록 아내가 짝젖이라는데,그것은 애무할 때 남성들이 본능적으로 한쪽에 집중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만일 남편이 아내의 유방이 작다고 불평한다면 그건 바로 자신의 태만으로 빚어진 일이니 백번이라도 감수해야 할 것이다.
"사실 저는 가슴이 빈약해서 접시에 건포도 얹어 놓은 것 같거든요. 그래서 성형수술을 한다고 말했더니 남편은 자기만 좋으면 된다고 막 반대를 했어요. 그러더니 가슴 큰 여자가 출렁거리고 지나가니까 정신없이 쳐다보는 거예요. 기가 막히죠."
풍만한 유방에 열광하는 시대,앞가슴이 보이고 유방 사이의 굴곡이 확실히 드러나는 클리비지 룩(cleavage look)이 갈수록 강세다. 남성들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가 떠들어대면서도 가슴을 키우고 뽕브라로 가짜 볼륨을 만드는 이유가 많은 시선들 때문이 아니라고는 말못할 것이다. 남성도 여성의 가슴은 피할 수 없는 유혹이어서 축 늘어졌던 물건을 단숨에 일으켜 세울 수도 있다.
아내의 소중한 유방에 벌레가 먹었다면 얼마나 기가 막힐까? 결혼한 지 오래되거나 성생활에 권태를 느끼는 부부는 가슴을 사랑해주는 작업에 소홀하기 쉽다.
남편 손은 미다스의 손이 되어 아내 가슴의 주치의가 돼야 한다. 빽빽한 지하철에서 옆에 있는 여자의 쏟아질 듯한 가슴을 팔꿈치로 지그시 누르지 말고 옆에서 자고 있는 아내 가슴 키워보는 건 어떨까?
<한국성교육연구소 www.sexeducat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