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저녁 MBC 특별기획 '2008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이미자의 희망 콘서트'가 연기자 김희애와 신동호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성대하게 열렸다.

특히, 이날 MC로 나선 김희애는 지난 1994년 이래 회를 거듭할 때마다 MC 자리를 지켜 주목 받기도 했다.

이번 '2008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방송은 '이미자의 희망 콘서트'라는 특별한 형식으로 가수 조영남을 비롯해 고두심, 그리고 후배 가수 빅뱅, 원더걸스가 출연했다.

올해로 노래인생 49년을 맞이하는 이미자는 '아이들을 위해 노래하고 싶다'는 바램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 의사를 밝혀, 이번 공연 뿐만 아니라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이 있는 병원 등을 직접 찾는 열정도 보였다.

원더걸스는 이날 대선배 가수인 이미자의 '열아홉 순정'을 함께 열창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MBC 휴먼다큐에서 내레이션으로 참여 해오던 하희라는 이날도 다큐 내레이션에 참여해 백혈병, 소아암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총 5편으로 구성된 다큐멘터리에는 MC 김희애, 최유라, 홍은희, 가수 김C가 동참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