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故안재환(36)씨의 누나 미선씨 등 유가족들이 지난 10일 죽음을 둘러싼 많은 의혹에 대해 철저히 재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서울 북부지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故안재환의 측근이라고 밝힌 A씨는 스포츠한국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된 또다른 유서과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故안재환과 지인이라고 밝힌 A씨는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 이후에도 함께 있었다"며 "그가 직접 쓴 유서와 이번 사건과 관련된 동영상을 함께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오후 스포츠한국과 전화 인터뷰를 가진 A씨는 "무슨 대화가 오갔으며 어떤 자료를 받았는지 아직 밝힐 수 없다. 곧 변호사를 통해 모든 것을 알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A씨는 故안재환의 누나 미선씨가 주장하는 것들에 대해 90%이상이 옳다고 말해 故안재환 사망과 관련해 전면적인 재수사가 이루어질지 주목받고 있다.

A씨는 서울에서 피신해 다른 곳에 있으며 故안재환의 유가족과 만나고 싶다고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