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인 티스퓨쳐가 내달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일본 기업이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티스퓨쳐는 98만주(원주가 아닌 주식예탁증서)를 공모주로 발행키로 확정하고 내달 17∼18일 이틀간 청약을 받는다. 기관투자가에 80%인 68만8000주,개인투자자에게 17만2000주가 배정됐다.

전체 공모금액은 주당 7000∼8000원인 티스퓨쳐의 공모희망가를 기준으로 할 때 68억6000만~78억4000만원에 이른다. 공모가는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14일 확정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PC 등 사무기기의 폐기 처분 대행과 재활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 163억원,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74억원,영업이익 1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