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업체와 공동R&D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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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개발단계부터 경영정보 공유도
삼성전자가 제품을 개발하는 단계부터 협력업체들과 공동으로 연구·개발(R&D)을 벌이는 사례를 늘리기로 했다. 또 기업 경영이나 업황과 관련된 정보를 협력업체들과 공유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주말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 열린 '상생협력 워크숍'에서 160여개 협력업체 대표들에게 이 같은 방침을 공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연구진과 자금,장비 등을 최대한 활용해 협력업체들이 가지고 있는 핵심 기술이 적기에 상품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윤우 부회장이 지난 1일 월례사를 통해 강조한 '개방형 혁신'의 핵심"이라며 "워크숍에서도 개방형 혁신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R&D 작업을 벌인 대표적인 사례는 크리스털 로즈 TV틀로 사용되는 '이중사출 프레임'이다. 이중사출 프레임은 와인색과 검은색이 섞여 있으며 보는 각도에 따라 투명하기도 하고 불투명하기도 한 오묘한 색감을 연출한다. 삼성전자는 이중사출 프레임을 이용한 제품이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 최근 세화 등 9개 TV 부품 협력사에 570억원어치의 사출기를 지원하는 등 대대적인 대응투자를 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설명회와 핫라인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중소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삼성전자가 제품을 개발하는 단계부터 협력업체들과 공동으로 연구·개발(R&D)을 벌이는 사례를 늘리기로 했다. 또 기업 경영이나 업황과 관련된 정보를 협력업체들과 공유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주말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 열린 '상생협력 워크숍'에서 160여개 협력업체 대표들에게 이 같은 방침을 공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연구진과 자금,장비 등을 최대한 활용해 협력업체들이 가지고 있는 핵심 기술이 적기에 상품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윤우 부회장이 지난 1일 월례사를 통해 강조한 '개방형 혁신'의 핵심"이라며 "워크숍에서도 개방형 혁신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R&D 작업을 벌인 대표적인 사례는 크리스털 로즈 TV틀로 사용되는 '이중사출 프레임'이다. 이중사출 프레임은 와인색과 검은색이 섞여 있으며 보는 각도에 따라 투명하기도 하고 불투명하기도 한 오묘한 색감을 연출한다. 삼성전자는 이중사출 프레임을 이용한 제품이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 최근 세화 등 9개 TV 부품 협력사에 570억원어치의 사출기를 지원하는 등 대대적인 대응투자를 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설명회와 핫라인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중소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