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19일 "라디오 연설을 격주에 한 번 정도 한다는 원칙에 따라 27일로 예정했으나 아시아ㆍ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을 위한 이 대통령의 중국 방문(23~25일) 직후인데다 미국발 금융위기와 쌀 직불금 문제로 정국이 혼란한 상황이어서 한 주일 미루기로 했다"고 말했다. 내달 3일 연설은 KBS1라디오와 교통방송을 통해 출근시간대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미국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노변정담'을 벤치마킹해 지난 13일 국민들에게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라디오 연설을 처음 실시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