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최악의 상황은 지나고 있지만-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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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0일 한국전력에 대해 최악의 상황은 지나고 있지만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19% 하향 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신민석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8조4803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력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한 9만6464Gwh를 기록했으며 전력판매 단가는 Kwh당 87.1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했다"고 전했다.
영업적자는 3657억원으로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연료비가 전년동기대비 62.6% 증가한 4조890억원을 기록했기 때문.
대우증권은 4분기 영업실적도 전기요금 인상지연으로 6810억원(단독기준)의 적자를 예상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당초 2008년 5% 전기요금 인상을 기대했지만 정부는 물가 부담 우려로 전기요금 인상을 미루면서 4분기 적자전환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다만 정부의 유류비 지원금 6680억원이 반영되면서 적자폭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2009년 1분기 평균 5%(산업용 9%, 가정/일반용 1%)의 전기요금 인상을 예상했다. 그는 "하지만 전기요금 인상에도 2009년 영업실적은 영업적자 1조461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다만 국제유가가 당사 전망치인 배럴당 94달러를 크게 하회할 경우 LNG연료비 감소로 적자폭은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우증권은 전기요금 인상 지연으로 실적 회복이 늦어지고 있지만 현재 주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밸류에이션 하단으로 매수 관점이 유효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감소, 2009년 전기요금 인상으로 실적 개선,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방어주 관심 증가, 역사적 저점 수준에 도달한 PBR 밴드 등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신민석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8조4803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력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한 9만6464Gwh를 기록했으며 전력판매 단가는 Kwh당 87.1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했다"고 전했다.
영업적자는 3657억원으로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연료비가 전년동기대비 62.6% 증가한 4조890억원을 기록했기 때문.
대우증권은 4분기 영업실적도 전기요금 인상지연으로 6810억원(단독기준)의 적자를 예상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당초 2008년 5% 전기요금 인상을 기대했지만 정부는 물가 부담 우려로 전기요금 인상을 미루면서 4분기 적자전환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다만 정부의 유류비 지원금 6680억원이 반영되면서 적자폭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2009년 1분기 평균 5%(산업용 9%, 가정/일반용 1%)의 전기요금 인상을 예상했다. 그는 "하지만 전기요금 인상에도 2009년 영업실적은 영업적자 1조461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다만 국제유가가 당사 전망치인 배럴당 94달러를 크게 하회할 경우 LNG연료비 감소로 적자폭은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우증권은 전기요금 인상 지연으로 실적 회복이 늦어지고 있지만 현재 주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밸류에이션 하단으로 매수 관점이 유효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감소, 2009년 전기요금 인상으로 실적 개선,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방어주 관심 증가, 역사적 저점 수준에 도달한 PBR 밴드 등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