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금융시장 안정책에 힘입어 장초반 1200선을 회복했지만 외국인 매도 공세에 밀려 하락반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전 9시27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42P 하락한 1176.25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9일 금융시장 안정대책 발표에 힘입어 사흘간의 폭락세를 멈추고 상승출발하며 1200선을 단숨에 회복했지만, 매수주체가 없는 장세가 지속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44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435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6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장 초반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프로그램은 57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운수장비, 증권, 보험, 음식료, 화학, 보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약보합세로 돌아섰으며 SK텔레콤, 한국전력, 신한지주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6% 급락하고 있으며 KT, 삼성화재도 약세다.

이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323개를 기록중이며 346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