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횟수는 늘고 채용인원 줄고
신입 채용보다 경력 채용 많아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건설사 채용공고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건설취업정보업체 건설워커에 따르면 올 3분기 건설업 채용공고는 총 2만4232건(일평균 263.4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만6589건 대비 46%, 직전 분기2만3082건에 비해서는 5% 증가했다.
채용 비수기로 여겨졌던 7~8월에도 채용공고 감소 추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같은 추세는 건설업계의 고용사정이 좋아졌기 때문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수시채용이 자리 잡아가면서 외관상 채용공고 수만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사정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상대적으로 많은 인원을 뽑아왔던 대형 건설사들도 '건축직 1명, 토목직 1명' 등의 소규모 채용을 자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워커 유종욱 이사는 "건설업계가 경력직 위주의 소수 수시채용을 선호하다 보니 젊은이들은 일자리 찾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한라건설이 대졸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시공, 견적, 설계, 안전, 환경(토양), 기획, 회계, 현장관리, 주택영업, 해외영업, 전산, 법무 등이며 오는 26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 동양건설산업이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신입직이 토목, 건축, 전기, 설비, 관리 등이며 경력직은 마케팅, 교육, 전략기획(개발), 건축구조 등이다.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우편 및 방문제출하면 된다.

◆ 계룡건설산업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설비, 조경, 건축설계, 건축 등이며 오는 26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 성원건설이 하반기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토목, 설비, 전기, 현장관리, 외자재, 해외업무, 중기관리, 노무관리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오는 23일까지 이메일(recruit@sungwon.co.kr) 및 우편접수하면 된다.

◆ 효성그룹 건설PG가 골프장 건설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토목, 조경, 전기, 설비, 안전, 인허가, 민원 등이며 21일까지 효성그룹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osung.com)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 대우건설이 국내외 현장 근로자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관리(강원), 서무(경기), 사무(알제리)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오는 24일까지 팩스, 이메일을 통해 개별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설계, 건축감리 등이며 오는 31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 도화종합기술공사가 2009년 신입사원을 공개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상하수도/수자원, 도시/단지, 조경, 환경, 기전, 건축, 구조, 터널, 감리 등이며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 수성엔지니어링(www.soosungeng.com)이 대졸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도로, 구조, 지반, 교통, 도시계획, 수자원, 관리 등이며 이력서 등 제출서류는 오는 25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sseng2008@soosungeng.com)로 제출하면 된다.

◆ 동호(구 금호엔지니어링)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토목(도로, 구조, 지반), 수자원, 단지, 상하수도, 도시계획, 환경, 조경, 교통, 전기, 기술연구소, 해외사업, 기획, 법무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오는 31일까지 우편 및 이메일(jhro@dongho.co.kr)로 제출하면 된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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