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간 라이브 공연으로 실력을 인정받아온 가수 서록(본명 이선옥, 여, 30)이 지난 18일 배철수가 진행하는 KBS 1TV '콘서트7080'을 통해 첫 모습을 선보이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대중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서록은 이미 7년 전 밴드를 결성, 수많은 라이브 무대에서 가창력을 인정 받아왔다. '라이브 클럽의 퀸'이라는 닉네임도 있을 정도다.
지난 2007년에는 자신의 1집 앨범 'First Breath'를 발표, 가창력을 인정받았던 서록은 80년대 히트곡 '이제는' '내일이 찾아와도'라는 곡으로 널리 알려진 서울패밀리의 객원 가수로 합류하면서 방송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
인디 록&메탈 밴드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다져진 실력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감 있는 무대 매너와 노래로 여실히 보여줬다.
서록은 "이번이 첫 방송이었지만 평소 라이브 때 보다는 덜 떨렸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멋진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뿌듯하다"고 수줍음 마음을 표현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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