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쉽게 퍼머를 할 수 있는 ‘퍼머용 롯드(모발을 감는 기구)’가 ‘2008년 여성발명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여성들의 발명활동 촉진 및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20일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여성발명경진대회를 개최, 퍼머용 롯드를 출품한 최윤영씨 등 51명의 여성발명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특허청은 올해 출품된 총 339건(일반부 255건, 학생부 84건) 중 서류심사, 1차 심사, 종합심사를 거쳐 대상(대통령상 1명)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400만원, 준대상(국무총리상 1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 금상(교육과학기술부·지식경제부·여성부장관상 3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200만원, 은상(특허청장상 6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100만원, 동상 20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만원을 시상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퍼머용 롯드’는 모발이 감기는 원통형 롯드의 몸체에 개·폐용 덮개와 내장밴드를 장착,퍼머를 할때 파지(퍼머용 종이), 롯드, 고무밴드를 하나하나 집어 말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