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 또 매각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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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언론 "日아사히맥주 현장 실사"…아사히는 부인
오비맥주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대주주(지분율 100%) 인베브가 오비맥주를 매각할 것이란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인수 희망업체의 이름까지 구체적으로 거명된 외신 보도까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일본 최대 맥주업체 아사히맥주가 벨기에 인베브로부터 오비맥주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인베브의 본사가 있는 벨기에의 일간지 '르 소아르'의 보도를 인용,아사히맥주 관계자들이 오비맥주 인수를 위해 실사 차원에서 최근 오비맥주 광주공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인베브는 520억달러에 달하는 안호이저-부시 인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오비맥주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다나카 다카유키 아사히맥주 대변인은 20일 "이 보도에는 진실이 없다"며 부인했다. 이상백 오비맥주 전무도 "광주공장 측에 확인한 결과 아사히맥주 관계자들이 최근 공장을 방문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즈(FT) 등은 지난달 3일 인베브가 도이체방크와 JP모건체이스를 주간사로 오비맥주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국내 주류업계에서도 오비맥주가 부인하고 있지만 인베브의 오비맥주 매각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
오비맥주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대주주(지분율 100%) 인베브가 오비맥주를 매각할 것이란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인수 희망업체의 이름까지 구체적으로 거명된 외신 보도까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일본 최대 맥주업체 아사히맥주가 벨기에 인베브로부터 오비맥주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인베브의 본사가 있는 벨기에의 일간지 '르 소아르'의 보도를 인용,아사히맥주 관계자들이 오비맥주 인수를 위해 실사 차원에서 최근 오비맥주 광주공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인베브는 520억달러에 달하는 안호이저-부시 인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오비맥주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다나카 다카유키 아사히맥주 대변인은 20일 "이 보도에는 진실이 없다"며 부인했다. 이상백 오비맥주 전무도 "광주공장 측에 확인한 결과 아사히맥주 관계자들이 최근 공장을 방문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즈(FT) 등은 지난달 3일 인베브가 도이체방크와 JP모건체이스를 주간사로 오비맥주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국내 주류업계에서도 오비맥주가 부인하고 있지만 인베브의 오비맥주 매각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