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광물자원 부국인 호주에서 탐사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20일 광업진흥공사 대우인터내셔널 LG상사 STX 등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업이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에 있는 마리 우라늄광 탐사를 위해 탐사권 보유업체인 사이미타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컨소시엄은 이번 계약으로 620만 호주달러를 투자해 지분 50%를 확보했으며,향후 3년간 탐사를 벌이게 된다. 탐사에 성공하면 한국컨소시엄은 생산물 전량에 대한 판매권을 갖게 된다.

이와 별도로 광진공과 대우인터내셔널로 이뤄진 컨소시엄은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에 있는 화이트클리프 니켈광에 대한 탐사 계약을 WCN과 맺었다. 500만 호주달러가 투자되는 이 탐사사업의 한국측 지분 역시 50%이며,탐사 기간은 3년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