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랜드가 대규모 도심 속 공원인 '북서울꿈의숲'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20일 강북구 번동의 드림랜드 90만㎡ 부지에 조성할 대형공원의 이름을 '북서울꿈의숲'으로 정하고 착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에는 모두 3439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10월 공사가 끝나면 반경 5㎞ 이내에 있는 강북ㆍ성북ㆍ도봉ㆍ노원ㆍ동대문ㆍ중랑 등 6개 자치구의 265만 주민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공원은 월드컵공원(276만㎡)과 올림픽공원(145만㎡) 서울숲(120만㎡)에 이어 서울에서 네 번째 규모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