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시간외동향] 아멕스, 3Q 순익 예상 상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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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시간외거래 동향입니다.
오늘 새벽 미국 증시는 민주당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해 벤 버냉키 FRB 의장이 지지하는 입장을 나타내면서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 속에 동반 상승했습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기술주들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텍사스 인스트루먼츠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예상치를 넘어선 실적으로 시간외주가 오르고 있는 반면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는 순익이 26% 감소하면서 시간외주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실적 보시겠습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24% 줄어든 주당 70센트로 특별항목을 제외하면 주당 74센트를 기록했는데요, 예상치를 넘어선 실적으로 시간외주가는 5% 상승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손실액이 51% 증가한데다 신용위기로 인한 채납금이 늘어나면서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실적입니다.
반도체 제조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는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순이익이 26% 감소한 주당 43센트를 기록했는데요, 예상치 44센트에 소폭 미치지 못한 수준이었습니다. 회사측은 경기 침체로 휴대전화 부문에서 비용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부진한 실적 여파로 시간외주가는 5% 정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반도체와 인터넷 업종 시간외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업종지수 본장에서 2% 올랐습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인텔과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가 소폭 하락하고 있고, 마이크론은 변동없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인터넷업종입니다.
본장에서 3.8% 오른 인터넷 업종은 시간외에서 역시 하락세입니다. 야후와 구글, 이베이가 약보합 보이고 있고, 이베이는 변동 없습니다.
석유수출국 기구의 감산 전망으로 상승한 국제유가는 현재 시간외에서 상승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배럴당 75달러50센트 나타내고 있고, 나스닥 선물지수는 9포인트 약세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 증시 시간외거래 동향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