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1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디지털 카메라 부문의 적자 지속으로 2009년 1분기까지는 이익모멘텀이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3분기 실적은 추정치를 웃돌았지만 성장모멘텀으로 인식되는 디지털 카메라 부문의 적자가 2009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특히 DSLR(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 시장 확대에 대응하는 제품 포트폴리오가 취약하고, 휴대폰 카메라모듈의 고화소화 영향으로 주력인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의 위치가 약화되고 있는 점은 시급히 보완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