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투자회사(리츠)인 맥쿼리센트럴의 극동빌딩 매각이 무산됐다.

맥쿼리센트럴은 21일 “극동빌딩 매매계약을 체결한 지이엔피에스 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계약상 거래 완결의 선행조건인 국민연금의 출자가 이뤄지지 않아 극동빌딩 매매계약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전날 투자위원회를 긴급히 열어 최근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지이엔피에스 제1호에 대해 출자를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계약 해제에 따라 맥쿼리센트럴은 연말 청산을 위해 새로운 인수자를 찾아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맥쿼리센트럴은 지난달 30일 지이엔피에스 제1호와 3250억원에 극동빌딩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