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장 마감을 앞두고 사상 최대규모의 분기실적을 발표한 엠케이전자가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엠케이전자는 전일대비 12.15%(325원) 오른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용 본딩와이어업체인 엠케이전자는 전날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2% 성장한 62억4000만원,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 늘어난 1264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한 36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에도 사상최대 분기실적을 냈었다.

엠케이전자는 최근 중소기업들이 환헤지를 위해 가입했다가 환율급등으로 피해가 급증한 통화옵션상품 키코(KIKO)에 가입하지 않아 지난 3분기 환율 효과도 고스란히 누렸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