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패션] 원색의 핸드백으로 '마무리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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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으로 우울해진 마음을 달래려는 듯 올 가을에는 유독 강하고 선명한 원색의 가방들이 두드러진다. 의류는 클래식 바람을 타고 차분해졌지만 여성들의 패션을 완성해주는 가방은 깊이있는 와인이나 잘 익은 체리,사과를 연상시키는 레드와 단풍빛의 오렌지 컬러 등이 페이턴트(애나멜) 소재와 만나 더욱 화려하고 고급스러워졌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화사한 감색의 클러치백을 선보였다. 두껍고 칙칙한 가을,겨울 의상을 한층 밝고 화사하게 만들어 주는 '포인트 아이템'역할을 한다. 금강제화의 핸드백 브랜드 '발렌시아가'도 애플백,체리백,베리백,자두백 등 과일 이름을 딴 '푸르츠 하모니'시리즈를 내놨다. 각각의 제품은 모두 이름 그대로 잘 익은 과일 빛깔을 띤다.
이렇게 최신 유행을 반영한 '잇(it)백'을 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막상 제품을 고르게 되면 기존의 의상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제품에 손길이 간다. 이 때에는 브랜드 로고 등이 반복적으로 프린팅된 '패턴 핸드백'에 주목해보자.미국 패션 브랜드 '게스'는 클래식한 G로고를 반복적으로 프린트한 '나오미 컬렉션'을 선보였다.
패턴백은 주로 도시적인 정장 스타일에 무난하게 어울리지만,게스의 나오미 컬렉션은 기존 로고백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오렌지·브라운·그린 등 다양한 컬러의 로고 프린트로 디자인돼 정장뿐만 아니라 청바지 차림에도 잘 어울린다. 가을,겨울철에는 퀼팅 핸드백이 늘상 주목을 받는다. 국내 패션 잡화 브랜드 '러브캣'은 퀼팅 무늬에 고급스러운 밍크 소재를 덧댄 '퀼팅 오'라인을 내놨다. 밍크와 양가죽의 퀼팅이 잘 어우러져 수공예품처럼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프랑스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화사한 감색의 클러치백을 선보였다. 두껍고 칙칙한 가을,겨울 의상을 한층 밝고 화사하게 만들어 주는 '포인트 아이템'역할을 한다. 금강제화의 핸드백 브랜드 '발렌시아가'도 애플백,체리백,베리백,자두백 등 과일 이름을 딴 '푸르츠 하모니'시리즈를 내놨다. 각각의 제품은 모두 이름 그대로 잘 익은 과일 빛깔을 띤다.
이렇게 최신 유행을 반영한 '잇(it)백'을 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막상 제품을 고르게 되면 기존의 의상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제품에 손길이 간다. 이 때에는 브랜드 로고 등이 반복적으로 프린팅된 '패턴 핸드백'에 주목해보자.미국 패션 브랜드 '게스'는 클래식한 G로고를 반복적으로 프린트한 '나오미 컬렉션'을 선보였다.
패턴백은 주로 도시적인 정장 스타일에 무난하게 어울리지만,게스의 나오미 컬렉션은 기존 로고백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오렌지·브라운·그린 등 다양한 컬러의 로고 프린트로 디자인돼 정장뿐만 아니라 청바지 차림에도 잘 어울린다. 가을,겨울철에는 퀼팅 핸드백이 늘상 주목을 받는다. 국내 패션 잡화 브랜드 '러브캣'은 퀼팅 무늬에 고급스러운 밍크 소재를 덧댄 '퀼팅 오'라인을 내놨다. 밍크와 양가죽의 퀼팅이 잘 어우러져 수공예품처럼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