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도 출장갈 때는 준비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신발의 경우 정장 구두는 물론 캐주얼화나 운동화가 필요할 때가 많다. 미팅용 정장과 외투,캐주얼,재킷,숙소에서 입을 옷 등을 챙기면 어느새 가방은 두둑해지게 마련이다.

최근 이런 고민을 덜어주는 출장 전용 아이템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기능과 디자인을 고려한 여행용 고어텍스 신발과 재킷,그리고 다리미질이 필요 없는 비즈니스 출장용 드레스 셔츠 등이 그런 제품들이다.

장거리 출장엔 발의 편안함이 우선이다. 휠라의 '트래블 컴포트 슈즈 뉴욕'라인은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방수,투습 기능이 장점이다. 비가 오거나 외부의 예기치 못한 물기에 노출돼도 내부로 물이 스며들지 않고,발에서 발생한 땀은 외부로 배출하는 것이 장점.최고급 가죽 소재와 특수 밑창으로 착화감도 높였다. 정장,캐주얼 모두에 어울리는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색상은 블랙과 브라운 두 가지가 있으며,가격은 15만5000원이다.

컬럼비아 스포츠웨어코리아의 '휀우드 재킷'은 방수,방풍,투습 기능이 있는 고어텍스 퍼포먼스쉘을 사용했다.

기존의 고어텍스 소재 재킷은 등산,트레킹 등의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했지만,이 제품은 정장과 비즈니스 캐주얼,아웃도어 활동에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비즈니스 미팅이나 관광 등 상황에 따라 2~3벌의 재킷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줘 실용적인 비즈니스맨들에게 인기다. 가격은 39만8000원.

출장 시 다림질의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셔츠도 있다. 예작의 '트래블 셔츠'는 다림질이 필요 없는 기능성 셔츠로 테이핑 봉제방식을 사용해 구김을 방지했다. 화이트,블루 기본 스타일 2종과 블루,바이올렛 스트라이프 스타일 2종 총 4가지가 있으며 가격은 1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