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제약은 인도네시아의 제약기업인 ‘프라타파 니르말라’사에 수액제인 ‘피앤믹스’를 향후 5년간 83만5000달러(약 10억9000만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공급 계약을 맺은 ‘피앤믹스’는 아미노산과 포도당이 두 개의 챔버(수액이 들어가는 용기)에 분리되어 구성된 수액제다.

천영삼 한올제약 수출팀장은 "멀티 챔버백 수액제 생산능력은 연간 150만백(Bag) 수준으로 내수 판매수량인 25만백을 제외하고는 해외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올제약은 지난해 12월에도 중국의 에딩팜에 1140만 달러(148억원) 규모의 ‘피앤믹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의 라타파 니르말라는 1988년 설립된 회사로 2007년도 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