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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더 오일 세정제까지 풀 라인업

태양전지 웨이퍼 제조사에 웨이퍼 가공에 필요한 핵심 원자재를 공급하는 ㈜시우트레이딩(대표 이상곤 www.siwoo.co.kr)은 태양광 산업이 고속성장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업체다.

이 회사가 조달하는 핵심 원자재로 생산된 태양전지 웨이퍼는 태양전지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기본 기판. ㈜시우트레이딩은 우수한 원자재를 국내 기업에 공급하기 위해 태양광 분야의 선두주자인 일본 나가세 산업과 긴밀한 유통 협력관계를 체결하고 웨이퍼 절단ㆍ가공에 필요한 원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잉곳 절단에 필요한 오일은 팔레스 케미컬 제품을,파우더는 일본 후지미,세정제는 일본 카오로부터 각각 수입하고 있다. 이 밖에 본드 주입기,정렬장비,세정장비 등 태양전지 웨이퍼 생산에 필요한 최적의 장비들을 공급하고 있다.

수년간 쌓은 중개무역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체를 설립한 이상곤 대표는 "세계 태양광 시장 규모는 매년 40% 이상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매년 50% 가 넘는 고속 성장률을 보임에 따라 태양전지 사업성을 확신했다"며 "단순한 무역상이 아닌 국내 웨이퍼 제조업체의 고품질 양산을 돕는 상생 파트너 관계를 맺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시우트레이딩은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자재뿐 아니라 해외 기술도입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완성된 국산 웨이퍼를 해외기업에 적극 소개해 국내 기업의 수출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외 협력업체와의 네트워크를 견고하게 다지고 있으며 대만,유럽 등 글로벌 정보망을 확장하는 데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 대표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태양전지 웨이퍼 원자재는 가격이 비싸 국산화가 시급한 분야"라며 "태양전지 시장에 이제 갓 뛰어든 신생업체지만,합리적인 가격에 원자재를 공급하고 고객사의 기술도입 및 이전을 도와 국산화를 실현하는 데 작게나마 일조하는 건실한 무역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