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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래시기술㈜(대표 이홍원 www.refreshsystem.co.kr)은 시설물 유지관리 및 보수 분야의 신공법 개발로 건설기술의 새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이홍원 대표가 20년간의 공직생활을 접고 2001년 설립했다.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의 참사를 지켜보면서 시설물 유지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감했다"는 것이 이 대표가 밝히는 창업 배경.

리플래시기술㈜의 주력 기술은 2004년 선보인 'RPR공법'이다. 노후된 기설관의 개구부를 통해 제관장비 및 경질염화비닐재(프로파일)를 투입해 갱생관을 제관하고,기설관과 갱생관 사이에 RPR 모르타르를 충전해 일체화함으로써 복합 강성관으로 재구축하는 공법이다. 원형,구형 등 어떤 형상의 단면에도 적용 가능하고 내식성이 우수해 우ㆍ오수관거의 수명을 최소 50년 이상 연장시키는 특징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폐기물 발생우려가 없어 환경신기술 인증도 받았다. 리플래시기술㈜은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5년 일본 세키스이화학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RPR공법 외에도 건설신기술로 지정된 '리플래시공법',건식 스프레이 장비를 활용한 '에코플래시-리플래시공법' 등의 다양한 기술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홍콩ㆍ미국에 자재를 수출하고 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향후 중국ㆍ싱가포르ㆍ러시아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기술을 수출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