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한지민이 내년 2월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 연출 김형식)에 최종 캐스팅됐다.

‘카인과 아벨’은 소지섭과 신현준의 투 탑 구도에 채정안의 합류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마지막 여주인공으로 한지민이 낙점돼며 주요 캐스팅이 마무리됐다.

‘경성 스캔들’, ‘이산’ 등 연이은 사극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한지민의 현대극 복귀로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인과 아벨’에서 한지민은 탈북자 ‘오영지’ 역을 맡아 소지섭의 첫 사랑인 채정안과 라이벌 관계로 등장한다. 이로써 복잡하고 섬세한 러브 라인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지’는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 밝고 현실적인 캐릭터다. 바람둥이로 오인했던 ‘초인’에 대한 오해가 풀리면서 점차 사랑의 감정을 키워갈 예정이다.

또한 한 형제의 운명적 갈등을 일으키는 역할인 ‘서연(채정안 분)’과는 소지섭을 사이에 두고 연적 관계에 놓이게 된다.

한편, 드라마 '카인과 아벨'은 병원을 둘러싼 권력으로부터 고립된 천재 의사이자 인간으 존엄성을 찾고 자 하는 동생 초인(소지섭 분)과 동생에게 아버지의 사랑과 의사로서의 능력, 사랑하는 사람마저 모두 빼앗기고 삶과 처절하게 싸우는 형 선우(신현준 분)의 운명적 갈등을 그린다. [사진=엠타운 매니지먼트]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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