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가 창립 41주년을 맞아 대형병원과 산학연계를 강화한 '을지 헬스테크노 벨트'를 추진한다.

박준영 을지대 총장은 21일 "수원 영통지구나 김포 마곡지구에 을지재단 산하 대형 병원을 건립,성남 판교 일대의 테크노밸리와 연계하는 '을지 헬스테크노 벨트'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을지대 성남캠퍼스와 서울 노원구 을지병원,강남 을지병원 등을 함께 연계해 교육ㆍ산업중심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담겨있다. 을지대는 또 대전캠퍼스와 을지대학병원,대덕연구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첨단업체들과 연계하여 연구중심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박 총장은 "을지대 두 캠퍼스의 강점과 두 지역 산업체가 협력한다면 우리나라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