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완(25.김형수)이 자신의 친누나인 김태희의 일상에 대해 폭탄 발언을 했다.
20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 시즌2-예능선수촌'에 출연한 이완은 평상시 김태희의 모습에 대해 서슴치 않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야심만만 MC들은 "누나와 함께 살고 있냐?"고 질문을 하고 김태희에 대해 질문했다. 누나와 함께 살고 있다고 밝힌 이완은 "TV를 보다 쇼파 위에서 잠든 누나의 모습은 굉장히 추하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평상시에 주로 '멍'을 잘때리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충격적인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특히 '김태희에게 맞아 본적이있다'고 고백한 이완은 "누나에게 '발버릇'이 있다"며 "발힘이 좋아 육상부 영입 제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보고 딱 누나를 떠올렸다. 누나도 한다면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누나는 세번까지 경고를 한다"며 그 후에 경고를 무시하면 발이 날라온다며 "뒤꿈치로 맞으면 5초간 아무 생각이 안난다"고 그 위력을 밝혔다.
전진 역시 "와이어 액션을 즐기는 여배우는 처음 봤다. 지상 4~5미터 위에 올라가 있는데 즐기더라"며 맞장구를 쳤다.
마지막으로 이완은 "지금은 아주 좋은 누나다"며 현재의 누나는 여성스럽다고 강조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완과 함께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를 촬영한 송창의는 "영화를 찍으면서 김태희씨가 동생 응원차 한 번 와주시겠지 기대를 했는대 한 번도 안왔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완은 "현장의 모든 스태프가 나에게 '누나 언제 오니'하며 잘해줬다. 그래서 누나를 '킵'해 두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된 SBS '야심만만2'는 11.2%(TNS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MBC '놀러와'에는 진구와 이정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 11.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KBS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는 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