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영업익 889억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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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88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은행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분기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8% 늘어난 1조3009억원,당기순이익은 0.3% 증가한 63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연간 환산 기준으로 각각 1.1%와 19.2%를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9%로 나타났다.
총수신은 20조8860억원,총대출은 17조134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2.0%,15.7%의 증가율을 보였다. 3분기 말 현재 총자산은 28조860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6% 늘어났다.
김병태 경영기획본부장(부행장)은 "국내외 금융환경이 불안정하지만 유동성과 자산건전성 등 모든 면에서 은행권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4분기에는 리스크 관리를 더욱 강화하면서 비이자 수익 확대와 비가격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구용욱 대우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대손충당금 부담 증가와 조달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이익 규모가 기대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했다"며 "대구은행을 비롯한 지방은행 주가는 지역 내 경기와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 여부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대구은행 주가는 2.31% 내린 7620원으로 마감했다.
박해영/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대구은행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분기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8% 늘어난 1조3009억원,당기순이익은 0.3% 증가한 63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연간 환산 기준으로 각각 1.1%와 19.2%를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9%로 나타났다.
총수신은 20조8860억원,총대출은 17조134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2.0%,15.7%의 증가율을 보였다. 3분기 말 현재 총자산은 28조860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6% 늘어났다.
김병태 경영기획본부장(부행장)은 "국내외 금융환경이 불안정하지만 유동성과 자산건전성 등 모든 면에서 은행권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4분기에는 리스크 관리를 더욱 강화하면서 비이자 수익 확대와 비가격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구용욱 대우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대손충당금 부담 증가와 조달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이익 규모가 기대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했다"며 "대구은행을 비롯한 지방은행 주가는 지역 내 경기와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 여부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대구은행 주가는 2.31% 내린 7620원으로 마감했다.
박해영/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