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MBC가 24일 오후 9시55분부터 방송하는 'MBC 스페셜'의 '장미란-내겐 너무 아름다운 그녀'는 올림픽 이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장미란을 밀착 취재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은 "금메달을 따고서도 여전히 태릉선수촌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천상 운동선수지만 캠퍼스에서는 장미란 역시 26살의 젊고 꿈 많은 여대생"이라며 "때로는 서툰 화장도 하고 어머니와 여행을 하는 살가운 맏딸"이라고 역도복을 벗은 장미란의 매력을 소개한다.

또 지금이 있기까지 장미란의 성장 과정을 통해 노력으로 얻어낸 '강함'은 모두가 공감하는 진정한 '아름다움'으로 승화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많이 먹는다고 혼내던 아버지, 어머니는 지금의 장미란을 있게 한 주인공들. 장미란의 돌잔치를 포함해 장미란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부모와 장미란 선수에게 직접 듣는다.

이와 함께 지난달 방한한 '미녀새' 이신바예바와 장미란의 만남도 공개된다.

제작진은 이신바예바를 쫓아 중국 상하이에서부터 한국 도착 후 태릉선수촌을 직접 방문해 장미란과 만나기까지 전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