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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화로 통화료 줄여볼까"

이달 말부터 도입되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를 앞두고 인터넷전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요금이 저렴해 가계나 기업의 통신비를 크게 줄일 수 있고 문자메시지(SMS),영상통화,홈뱅킹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전화 별정통신업체 ㈜유앤텔(www.just070.co.kr) 김동희 대표는 "인터넷전화의 장점은 전화료가 일반 전화에 비해 크게 싸다는 것"이라며 "인터넷전화는 3분 1통화 기준 시,유선전화에 비해 시외통화와 국제전화 모두 230원 이상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앤텔의 대표 상품인 'U&Phone(유앤폰)'의 경우 시내ㆍ시외 전화 35원/3분,이동전화 7.25원/10초의 종량요금제와 월 2만8000원으로 7만원어치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정액요금제가 있으며 국내 인터넷전화 통신업체 중 최고의 할인율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 유선전화를 통해 서울에서 부산으로 3분 동안 통화하는 것보다 인터넷전화로 통화하면 무려 87% 이상 절감할 수 있다. 국제전화는 미국,캐나다,일본 등 주요 15개국의 통화료가 1분에 49원으로 일반 유선전화와 비교하면 최대 96%를 절약할 수 있다. 부가서비스도 뛰어나다. 기존 음성통화 위주의 서비스는 물론 문자서비스,팩스,화상전화 등의 부가서비스까지 제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 밖에 기존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가입자 간 무제한 무료통화,가입비 면제,단말기 무상임대 등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정부의 번호이동 허용을 계기로 인터넷전화는 이제 대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인터넷전화는 중소기업들의 통신료를 덜어 경영부담을 다소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