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코비아는 3분기에 239억달러(주당 11.18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달 초 웰스파고에 인수된 와코비아는 지난해 3분기 16억달러의 흑자를 낸 뒤 올 들어선 3분기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 상각 등을 제외한 손실규모는 주당 2.23달러로 월가 전문가의 예측치(주당 2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보잉은 3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38% 감소한 6억9500만달러(주당 96센트,전망치 1.01달러)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은 7.4% 줄어든 153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3위 제약업체인 머크는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10억9000만달러(주당 51센트)의 순익을 냈다. 머크는 경기 불황과 영업 악화 등으로 72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미 최대 통신업체인 AT&T는 3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3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