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원자재價 하락 수익성 호전 '매수'-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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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2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2009년부터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 1만7500원은 유지.
이 증권사 김용수 애널리스트는 "한국타이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0%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7.8%로 추정된다"면서 "국내 완성차업체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수출비중이 높은데다 가격인상효과(상반기 평균 4%)가 반영된데 힘입어 10%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4분기 원자재 투입가격은 3분기에 비해 2~5% 정도 하락하고, 내년 1분기 투입가격은 2000~2100달러로 전분기 대비 12% 이상 하락할 것"이라며 "2008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9.7%에 그칠 것이나 2009년에는 11.9%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체 재료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현물가격은 지난 8월 톤당 3300달러로 고점을 기록한 후 9월말 이후 가파른 하락세로 전환됐다는 설명이다.
10월 20일 기준으로 천연고무 및 합성고무 현물가격은 각각 1600~1700달러, 1900~20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내년 1분기부터 수익성이 호전된다는 분석이다.
한편 김 애널리스트는 "한국타이어 주가는 KOSPI대비 1개월 4.6%, 3개월 31.2%의 초과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전략적 제휴 관계가 끝난 미쉐린이 장내매입을 통해 보유지분율을 10%까지 늘리자 회사측은 자사주 및 특수관계인을 통해 지분방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용수 애널리스트는 "한국타이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0%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7.8%로 추정된다"면서 "국내 완성차업체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수출비중이 높은데다 가격인상효과(상반기 평균 4%)가 반영된데 힘입어 10%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4분기 원자재 투입가격은 3분기에 비해 2~5% 정도 하락하고, 내년 1분기 투입가격은 2000~2100달러로 전분기 대비 12% 이상 하락할 것"이라며 "2008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9.7%에 그칠 것이나 2009년에는 11.9%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체 재료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현물가격은 지난 8월 톤당 3300달러로 고점을 기록한 후 9월말 이후 가파른 하락세로 전환됐다는 설명이다.
10월 20일 기준으로 천연고무 및 합성고무 현물가격은 각각 1600~1700달러, 1900~20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내년 1분기부터 수익성이 호전된다는 분석이다.
한편 김 애널리스트는 "한국타이어 주가는 KOSPI대비 1개월 4.6%, 3개월 31.2%의 초과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전략적 제휴 관계가 끝난 미쉐린이 장내매입을 통해 보유지분율을 10%까지 늘리자 회사측은 자사주 및 특수관계인을 통해 지분방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