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 기본안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새만금 관련주들이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분 현재 동우는 전날보다 235원(9.73%) 오른 2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에 이은 이틀째 강세다. 모헨즈, 토비스, 자연과환경 등도 동반 강세다. 서호전기와 케이아이씨는 약보합세다.

정부는 전날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새만금 간척지의 농지 비율을 종전 72%에서 30%로 줄이는 대신 산업ㆍ관광 ㆍ신재생에너지 등 복합용지 비율을 대폭 늘리는 내용을 담은 '새만금 내부 토지개발 기본구상 변경안'을 확정지었다.

이번 안은 국토연구원 농어촌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이 지난달 4일 발표한 잠정안의 내용을 그대로 수용한 것이다.

정부는 이 같은 개발계획에 총 18조9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필요한 재원은 국비 7조8000억원,지방비 5000억 원,민간자본 10조6000억원 등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